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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롯데 중국 계열사 여신 모니터링

2017-03-09 10:59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체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제보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 여신 실태 파악에 나섰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체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제보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 여신 실태 파악에 나섰다./사진=미디어펜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의 롯데그룹 중국 계열사에 제공한 여신과 관련해 실태파악에 착수했다.

은행권이 여신 규모는 2조원으로 이중 국내 시중은행이 1조2000억원을 제공했다. 중국계 등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이 8000억원을 빌려줬다.

롯데 중국 계열사의 여신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사드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금감원은 롯데 계열사의 여신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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