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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귀농 다큐 살어리랏다, '나를 걷게 한 그것, 바다 송어' 방영

2014-03-26 17:14 | 온라인뉴스팀 기자 | office@mediapen.com

KTV 귀농·귀촌 프로그램 ‘귀농다큐 살어리랏다’(연출 신혁중)가 27일 오후 8시 ‘나를 걷게 한 그것, 바다 송어’ 편을 방송한다.

   
▲ 바다 송어 양식에 성공한 귀어인 윤경철/뉴시스

사고로 두 팔과 한쪽 다리를 잃고 충남 홍성으로 내려가 치열한 연구 끝에 바다 송어 양식에 성공한 귀어인 윤경철씨를 소개한다.

윤씨는 10년 넘게 민물송어 양식을 하다가 오랜 연구와 실험 끝에 4년 전부터 바다 송어 양식에 성공했다. 민물 양식장에서 점차 염도를 높이는 ‘순치 방식’을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 바다 송어는 민물 송어보다 맛과 육질이 뛰어나 호텔 납품에 이어 일본과 중국 수출까지 눈앞에 두고 있다.

윤씨는 의수와 의족에 의지하는 1급 장애인이다. 오래전 감전사고로 두 팔과 왼쪽 다리를 잃었다. 실의를 딛고 농사와 농산물 유통업을 시작한 뒤 우연히 강원도에서 맛본 송어에 반해 민물송어 양식에 뛰어들었다. 기껏 키운 송어가 모조리 폐사한 적도 부지기수이고 태풍을 맞아가며 안전한 어장을 찾아야 했다.

윤씨의 인생 역정과 성공의 비결, 자신과 함께 송어 양식에 인생을 바친 아내, 든든한 지원군이 돼준 사람들을 통해 성공 귀어의 조건들을 가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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