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관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헌법재판소와 가까운 지하철역 안국역 6번 출구 부근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안국역 6번출구 쪽에서 열리고 있는 촛불집회 모습 / 사진=미디어펜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안국역 사거리를 차벽으로 막고 통제했으며, 이에 따라 이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은 지하철 역사를 이용해 통행하고 있다.
촛불집회에 참가한 한 시민은 "국민 80% 이상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고 있고 나 또한 그런 마음"이라며 "대통령이 역사에 죄를 지은 것을 알면서도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를 원한다"며 대통령 탄핵 인용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태극기 집회는 안국역 4번 출구 쪽에 모여 '탄핵안 기각' 구호를 외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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