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토트넘의 손흥민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영국 프로축구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밀월(3부리그)과의 FA컵 8강전 홈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최근 리그에서 장기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40분과 후반 9분,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리면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36분에는 팀 동료 공격수 얀센의 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해트트릭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올 시즌 14골을 기록하면서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활약에 영국의 축구 통계전문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평점 10점은 네이마르, 메시 등 슈퍼스타 이외에 좀처럼 나오지 않는 기록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상대팀인 밀월 팬들의 인종차별성 발언에도 4개의 공격포인트로 되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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