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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기사, '국민생활 지킴이' 나선다

2017-03-13 17:29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은평소방서를 비롯 전국 39개 소방서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교육에서 택배기사들은 교통사고 및 차량화재 발생시 대응요령, 작업장 안전사고시 대처요령 등 상황별 응급대처 교육과 지혈, 기도확보, 환자이송 등 응급처치법, 하임리히법1, 심폐소생술2 등을 실습했다.

13일 오전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은평소방서 시민안전체험관에서 CJ대한통운 택배기사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안전사고 사례 교육 및 심페소생술 등 3시간 실습 후 평가를 통해 이수증을 받은 택배기사들은 향후 배송 현장에서 긴급상황 발생시에 인명구조 활동에 동참하게 된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고령 인구 증가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해마다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2015년 우리나라 심폐소생술 실시율은 13.1%로 30~50%인 선진국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CJ대한통운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는 소생률을 향상시키고 생명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차로 직영 택배기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및 심폐소생술 응급처치요령을 교육했다. 향후에는 CJ대한통운과 계약된 집배점 소속 전 택배기사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기사 및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인 ‘안심택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물류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에 공헌을 통해 CJ그룹의 나눔철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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