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포항 장성동에 전국 100번째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는 16일 오픈한다./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지난해 1000호점을 시대를 알린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드라이브 스루 매장도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16일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전국 100번째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 (매장명 포항장성DT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일반 매장의 기능은 물론,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음료나 푸드를 주문할 수 있는 매장이다.
스타벅스는 4년 6개월전인 지난 2012년 9월 경주지역에 스타벅스 첫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오픈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1009개 매장 중 약 10%인 100개의 매장을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운영하게 됐다.
16일 오픈하는 포항장성 DT점은 포항시 첫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자, 국내 100번째 매장으로, 스타벅스는 이를 기념해 DT 100호점 크리에이티브 텀블러를 특별 제작, 오픈 당일 방문해 5000원이상 기부하는 선착순 고객 5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기부 수익금 전액은 포항시 북부 장애인 종합 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2년 국내 첫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경주 보문로 DT점에 오픈했다. 세계 최초로 DT 존 내에서 42인치 대형 스마트 패널을 통한 화상 주문 시스템을 설치하고, 현재까지 이 시스템을 드라이브 스루 전 매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은 바리스타들과 서로 얼굴을 바라보고, 대화를 통해 주문이 가능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2014년 6월에는 DT 컨셉의 푸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자동차 안에서 먹기 편리한 사이즈로 개발된 DT컨셉의 푸드는 많은 운전자 고객들의 수요 속에 현재까지 6종의 관련 푸드가 판매되고 있다. 향후에도 지속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2016년 2월에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 고객들을 위해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시스템인 사이렌오더의 주문 거리를 2km까지 확대했다. 2km 내에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면, 스타벅스의 모바일 선주문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로 자동차 출발 전에 미리 주문과 결제를 진행한 후 매장에 도착, 차 안에서 바로 음료와 푸드를 받아갈 수 있다.
경주 보문로 DT점, 제주 애월 DT, 강원도 동해 DT 점 등 주변 풍광과 어우러진 단독 DT 매장의 경우에는 새로운 관광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관광지 및 신도시 조성 등 다양한 지역 개발로 인해, 자동차를 이용하는 생활권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소비 스타일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차별화된 스타벅스만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