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전월세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1월(10만9034건)보다 45.1% 늘어났다. 지난해 2월(14만349건)에 비해서도 12.7% 증가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에서 크게 늘어났다. 서울은 5만4283건으로 1월(3만5421건)보다 53.3% 늘었다.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 전체적으로 같은 기간 6만8909건에서 10만1005건으로 46.6% 증가했다. 지방은 1월 4만125건에서 지난달 5만7233건으로 42.6% 늘어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7만3414건)가 전년 동월대비 12.2%, 아파트 외(8만4824건)는 13.2% 늘었다.
전체 전월세 거래 가운데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8%로 전년 동월대비 1.4%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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