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KIA의 한승혁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
14일 한승혁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 마지막 투수로 등판해 1이닝 퍼펙트로 호투해 팀의 7-4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승혁의 최고 구속은 무려 156km로 김기태 감독의 스프링캠프 MVP 지목이 근거있음을 스스로 내비쳤다.
첫 타자 이성곤을 상대로 155km 중반대의 강속구를 던져 윽박지른 한승혁은 3구 만에 이성곤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이어 조수행도 2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돌려세웠다.
야구팬들은 "제구만 잘되면 진짜 기가막히겠다 저건 쳐도 먹힐 수밖에 없는 속도다(SK*)" "시속 160에 제구만 재대로 되면 몇년뒤엔 mlb 가겠다(한밤의****)" "총알탄사나이 한승혁(뉴***)" 등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한승혁은 이날 경기를 필두로 기아의 마무리 고민을 덜어줄 히든카드로 급부상하게 됐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