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특허청이 한국여성발명협회와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를 오는 6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서 개최한다.
2008년부터 개체돼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세계여성발명대회’는 전 세계 여성들이 출품한 아이디어 발명 제품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국제 네트워크 교류를 장려하고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세계 규모의 대회로,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특허기술이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발명대회 시상식에서는 그랑프리, 세미 그랑프리와 금·은·동상을 본상으로 선정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특허청 등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등 해외 기관장상, 대학 총장상을 특별상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여성발명품박람회’는 2001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7회를 맞아 국내 최고의 여성기업 발명제품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수한 발명품임에도 불구하고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여성발명인과 기업인에게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를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여 판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제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이번 행사기간동안 적극적인 브랜드 홍보와 비즈니스 매칭, 판로 개척을 원하는 여성 발명가, 기업체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종합 온라인쇼핑몰, 소셜커머스 등 국내 주요 유통채널 MD 및 바이어가 참여하는 유통상담관도 운영해 입점과 온라인마케팅 상담 서비스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는 국내외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17세 이상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발명대회와 동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여성발명품박람회’는 여성이 대표 이거나 임원으로 재직 중인 사업체 또는 여성발명인 개인의 우수 발명특허제품이나 아이디어 상품이면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여성은 오는 5월 9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조기신청 기간(4월 17일) 내 참가를 확정할 경우 부스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1인 창조기업이나 소상공인, 장애인기업 등이라면 참가비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참가 및 신청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거나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