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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당기순이익 크게 줄어... 이자수입 감소 영향

2014-03-28 13:12 |

지난해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669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818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8일 공표한 '2013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한은 영업수익은 전년보다 2조3369억원 감소한 15조89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가증권 이자가 2조3828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영업비용은 유가증권매매손이 8943억원 증가했으나 통화안정증권이자와 지급수수료가 각각 8120억원, 1493억원 감소해 1년 전보다 1666억원이 줄어든 12조1369억원을 기록했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13년 말 현재 한은의 총자산규모는 458조4809억원으로 2012년 말보다 11조9898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과 어음대출이 각각 9조1103억원, 1조3751억원 늘어난 반면 예치금과 정부대출금이 각각 1조8963억원, 2조원 감소했다.

부채 규모는 448조3993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3조4865억원 늘었다. 화폐발행이 9조315억원, 예금 5조9604억원 증가했고 정부예금과 환매조건부매각증권이 각각 1조6922억원 및 3조417억원 줄었다.

2013년도 미처분이익잉여금 2조669억원의 처분내역을 보면, 6201억원을 법정적립금으로 적립하고 489억원은 농어가목돈마련 저축장려기금 출연목적으로 임의적립했다. 나머지 1조3979억원은 정부에 세금으로 납부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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