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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임원보수한도 50억원→25억원 '축소'

2014-03-28 13:22 |

KB금융지주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임원 보수한도를 25억원으로 종전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했다.

장기인센티브명목으로 제공하는 자사주 한도 역시 종전 25만주에서 10만주로 대폭 축소했다. 이날 사외이사 선임과 보수 한도 안건 등 4건의 안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강당에서 열린 'KB금융지주 제6기 정기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총회장으로 들어서고 있다./뉴시스

원안대로 조재호 서울대 경영대 교수, 김명직 한양대 경제금융대학장,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새로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기존의 사외이사 5명은 모두 재선임됐다.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이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통해 튼튼하고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소매·기업금융 부문의 경쟁력을 키우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KB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3조4706억원으로 전년대비 5683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4705억원 줄어든 1조2605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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