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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차컷오프 김관용 김진태 이인제 홍준표 생존…토론전 돌입

2017-03-20 19:30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경선 제2차 컷오프 결과 20일 김관용 경북지사·김진태 의원·이인제 전 최고위원·홍준표 경남지사(가나다순) 4명의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원유철·안상수 의원은 본선 진출의 꿈을 접어야 할 상황이 됐다. 김광림 한국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대통령 선거 경선 2차 컷오프 결과 (왼쪽 상단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진태 의원 (왼쪽 하단부터)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20일 본경선에 진출했다.



또한 브리핑에 따르면 본경선에 진출한 4명은 이달 22일부터 권역별 책임당원 대상 합동연설회 또는 TV토론회를 진행한다.

22일 오전 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오후 대구·경북 권역 TV토론(합동연설회에서 대체)을 진행키로 했다. 23일은 오전 광주에서 광주·전남·전북 권역을 합동연설회를, 오후 충청권 TV토론(연설회 대체)을 실시한다.

24일로 예정된 서울·경기·인천·강원 합동연설회는 같은날 오후 방송3사 합동토론회가 잡혔다는 점을 고려해 취소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방송국과 협의해 TV토론을 추가로 진행한다.

김광림 선관위원장은 일부 지역 합동연설회가 TV토론으로 대체된 이유에 대해 전날(19일) 한 종편에서 방송한 2차 예비경선 TV토론의 시청률과 호응도가 높았던 점을 들어 설명했다.

합동연설회 등 현장에서 행사를 진행할 경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전면 반대해온 '태극기 집회' 참여자들이 김진태 의원 응원을 위해 대거 몰려들어 소란을 빚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당은 26일 책임당원 현장투표(50%)와 29~30일 실시하는 일반국민 여론조사(50%)를 통해 확정된 대선후보를 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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