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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스타 셰프 청년 키운다

2017-03-27 11:47 | 김영진 부장 | yjkim@mediapen.com

CJ그룹이 셰프를 꿈꾸는 청년들에게 전문 교육과 취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를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열린 청소년 진로교육 프로그램 'CJ꿈키움창의학교'에서 이연복 셰프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중식 요리 특강을 진행하는 모습./사진=CJ그룹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CJ그룹이 외식 인재 양성 및 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는 요리와 외식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을 선발, 체계적인 교육을 거쳐 취업 기회까지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꿈키움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외식기업으로 꼽히는 CJ의 사업 인프라와 10년 넘게 축적된 CJ도너스캠프의 교육지원사업 역량이 결합된 모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요리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2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외식 및 바리스타 분야에서 총 36명의 1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다음달 16일까지 온라인 나눔 플랫폼 CJ도너스캠프 홈페이지(www.donorscamp.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선발된 CJ꿈키움 요리아카데미 1기는 5개월간 기초이론교육부터 실습 중심의 조리 전문교육, 레스토랑 연수까지 총 730시간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꿈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한 직업관과 인성을 형성할 수 있도록 CJ푸드빌의 외식업 전문가 및 스타 셰프들의 멘토링을 지원하고,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월 20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한다.

전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현장실습을 거쳐 CJ푸드빌에 입사해 빕스, 계절밥상, 투썸플레이스, 뚜레쥬르 등의 매장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될 경우 글로벌 비즈니스 체험의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재현 회장의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라는 철학에 따라,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해 꿈을 이룰 기회가 없었던 청년들을 위해 꿈키움 프로그램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도너스캠프는 지난 2005년부터 '사람을 키우고 나라를 키우는 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50만 여명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업, 문화, 인성, 진로 등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왔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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