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호텔롯데가 다음달 3일 롯데월드타워에 선보이는 최상급 호텔 브랜드 '시그니엘'의 예약창을 오픈했다. 시그니엘 호텔의 1박 최저가는 43만원(부가세, 봉사료 별도)으로 책정됐다. 2015년 오픈한 6성급 호텔 포시즌스 호텔과 맞먹는 수준이다.
27일 호텔롯데는 지난 23일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그니엘의 예약창을 오픈했다. 다음달 3일 부터 예약가능하며 1박 최저 요금을 43만원(디럭스 더블)으로 정했다.
지난 2015년 서울 광화문에 오픈한 포시즌스 호텔이 최저 45만5000원에 책정된 바 있다. 하지만 포시즌스 호텔은 조식과 식음료 이용권 10만원을 포함한 가격이라, 실제 시그니엘의 가격이 포시즌스 호텔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시그니엘도 오픈 패키지로 조식과 업그레이드 포함 등을 내놓았고 가격은 동일하게 43만원으로 책정했다.
조식은 반얀트리 호텔이나 포시즌스 호텔 등과 유사한 1인당 4만5000원대로 정했다.
시그니엘은 디럭스 더블 이외에도 프리미어 더블(49만원), 프리미어 트윈(49만원), 디럭스 스위트 더블(80만원) 등 총 235실로 구성돼 있다.
오픈 패키지는 조식옵션(43만원), 업그레이드옵션(43만원), 스파클링 패키지(55만원)를 마련했다. 스파클링 패키지는 프렌치 샴페인바 'BAR 81'의 프리미엄 샴페인이 포함된 패키지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76층에서 101층에 오픈하는 시그니엘은 롯데호텔에서 국내 호텔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6성급 호텔 브랜드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버틀러 팀이 투숙객을 전담하는 프라이빗 서비스 도입, 투숙객 전용 라운지 '살롱 드 시그니엘', 롤스로이스 차량 또는 헬기를 이용해 원하는 곳까지 이용 가능한 프리미엄 트랜스퍼, 퍼스널 쇼퍼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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