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송민순 회고록을 언급하며 참여정부 시절 민주당의 대북정보 제공이 사실이면 민주당은 대선을 접고 정당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신동아 4월호에 보도된 전직 고위관료의 회고록과 증언을 거론, "참여정부 당시 미국이 한국정부에 준 정보가 북한에 흘러들어간 것이 의심돼 대북 핵심 정보를 주지 않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가) 참여정부 때에는 (대북정보를 제공하면 그 정보가) 북한에 흘러들어갈까봐 (우리나라에) 주지 않았다고 한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제부터 한국에 대북정보를 주겠다고 말할 정도였다"며 “미국이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을 보면서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을 걱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 회고록에 따르면 문재인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이 유엔 (북한인권) 결의안 논의 전 북한의 의견을 물어봐야 한다고 했다. 이게 사실이면 민주당은 대선 접고 정당 해체해야 하는것 아닌가. 또한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러포트 전 한미연합사령관이 '한국 정부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 내가 해준 얘기가 왜 북한 티비에 나오나'고 발언했다"고 말하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안보관을 우려하는 주장을 펼쳤다.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28일 바른정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송민순 회고록을 언급하며 참여정부 시절 민주당의 대북정보 제공이 사실이면 민주당은 대선을 접고 정당 해체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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