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천안·원주·여수·시화·창원에 있는 노후 산업단지 5곳의 근로환경이 개선되고 교통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천안산업단지 등 5개 노후 산단을 제4차 재생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는 천안일반, 원주문막일반, 여수오천일반 등 소규모 일반산단 3곳과 시화국가산단, 창원국가산단 등 국가산단 2곳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5월부터 자치단체 공개모집에 신청한 9개 산단에 대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산단의 중요도, 재생사업 추진 필요성 및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산단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5개 산단의 재생사업에는 총 1조3095억원이 투입돼, 도로와 교량이 정비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또 공동직장어린이집과 체육시설이 들어서고, 특히 시화국가산단에는 지식산업센터, 창원국가산단에는 지능형 기계 문화창도 선도지구 구성을 위한 싱크탱크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재생사업지구는 지난 2014년 12월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수립한 '노후 산단 리모델링 종합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재생사업지구 5곳, 구조고도화사업지구 8곳, 두 사업이 함께 추진되는 9곳 등 22개 지구를 선정해 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재생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직원들의 출퇴근 및 근무 여건이 개선됨은 물론, 고부가가치 업종 전환 등으로 1만32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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