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장의 6.4지방선거 출마자들의 SNS 이슈읽기(2)
6.4지방선거가 본격화하고 있다. 각시도 시장과 교육감 선거전도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지방선거에 나서는 다양한 후보들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서 벌이는 차별화한 선거전략및 전술, 자신만의 강점과 홍보포인트 알리는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조직관리와 자아개발, 비즈니스 성공노하우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SNS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장이 6.4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SNS이슈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1. 경기 교육감 후보 조전혁후보, 이승훈 서울대명예교수에게 답글 올려
▲ 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장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전혁 명지대교수에 대해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전교조와 조전혁 전의원”이란 글로 격려하는 인물평을 써 화제다. 조전혁 후보도 이승훈 명예교수의 글에 대해 답글을 올렸다.
<전교조와 조전혁 전의원>(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고용노동부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해 교원노조법을 따르도록 명령했지만 전교조는 시정명령을 거부하고 법외노조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면서도 법외노조에 허용되지 않는 전임자들의 소속학교 복귀는 거부하고 고용부의 조치를 국제노동기구에 제소할 것이라고 한다. 현행 교원노조법에 위헌 소지가 있고 국제관행에도 어긋난다는 것이다.
사실 전교조는 1999년 합법화된 당시부터 교원노조법을 거스르며 해직교사들을 조합원으로 인정해왔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이를 시정하도록 명령했지만 전교조는 이에 불응하고 고용부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서울행정법원이 고용부의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결하자 불복하고 대법원에 상고했는데 대법원도 2012년 1월 전교조의 상고를 기각함으로써 시정명령이 정당함을 최종 판시했다. 그런데 고용부가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서 시정조치를 요구하자 전교조는 대법원의 판결을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사법부의 최종판결까지 거부하는 전교조의 태도를 보면서 생각나는 사람이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다. 전교조 가입교원의 명단을 공개했다가 법원의 공개중지 명령에 불복한 죄로 전 국회의원 조전혁 교수는 과거 의원 시절의 세비는 물론 지금도 교수 월급을 차압당하고 있다. 최근 전교조 교사들이 집단으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해 고소자 4000여명에게 4억5000만원을 추가 배상해야 한다.
그런데 자신들이 조합원임을 공개한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판결에 의존해 혹독하게 응징하는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불리하면 대법원의 최종판결까지도 승복하지 않는다. 결국 사법부만 딱하게 됐다. 결과적으로 조 전 의원은 사법부를 깡그리 무시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한 셈인데 법원이 그 죄를 준엄하게 물은 꼴이 되고 말았다.
▲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조전혁 명지대 교수
<내가 아는 이승훈 교수님>(조전혁 교수)
이승훈 교수님은 제 과외선생님이십니다. 왠 과외냐고요? 대학 때 당시 미국 유학에서 돌아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을 때였습니다. 당시 한국에는 수리경제학적인 접근법으로 쓰여진 미시경제학 교과서가 없었습니다. 교수님이 한국 최초로 수리경제학적인 미시경제학 교재를 쓰셨습니다. 저자특강을 제가 다니던 고려대학교에서 하셨는데 제가 그 특강을 수강했죠. 교수님 덕분에 저는 경제학에 큰 흥미를 느끼고 이후 경제학을 본격적으로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론수리경제학을 전공했습니다.
물론 이 교수님은 당시 제가 당신의 특강을 수강한 사실조차 모르셨습니다. 같은 경제학계에 몸담고 있다 보니 교수님과 자연스럽게 교우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감격한 것은 그리고 지금도 감격하고 있는 것은 교수님께서 서울대에서 직접 가르치신 졸업생 제자들보다 더 저를 아껴주신다는 점입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잘 모시겠습니다. /출처-
2.남경필 경기도 지사 후보, 첫 정책발표 영상 올려
경기도 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남경필 의원은 첫 정책발표 영상을 페이스북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비전으로 도민들과 함께 '따뜻하고 복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남경필 경기도 지사 선거 후보가 첫번째 비전과 정책발표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
/출처-남경필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NamKyungpil
3. 서울시장 후보 김황식 전총리 경선재개, "박원순의 무책임한 시정 바로잡을 것"
새누리당의 서울시 시장선거경선에 나선 후 경선 방식 문제로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남은 경선 기간 나라 사랑, 겨레 사랑의 마음과 자신의 능력을 맘껏 서울시민과 당원들에게 알려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는 다짐의 글을 올렸습니다.
"저의 경선준비활동의 일시 중단으로 인하여 시민들과 당원동지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와 관련된 저의 입장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위의 많은 분들이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서울 시정의 난맥상을 바로잡기 위해서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을 여당이 되찾아야 하고 이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저라면서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황우여 당대표께서 경선 참가를 간곡히 공식 요청하였습니다. 저는 깊은 고민 끝에 이를 수락하고 경선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서울시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내일을 위해서,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한 시정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오로지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한 저의 충정의 발로였습니다. 저는 당내 어떤 기반도 없는 상황에서 오로지 저의 다양한 국정 경험과 행정능력을 믿고 지지해줄 시민과 새누리당 당원만을 믿고, 경선에 참여하여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새누리당의 승리를 위하여 경선 참여를 결코 후회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새누리당에 의한 서울 시장 탈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서울 시장 탈환은 정치가가 아닌 전문행정가인 제가 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김황식 전국무총리가 새누리당 서울시장 선거 경선일정을 재개하는 소감과 출마취지, 무책임한 포퓰리즘으로 시정을 망치고 있는 박원순 시장에 대한 비판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출처- 김황식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hekim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