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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銀, 1조원 대 회계 부정...금감원 처벌 수위 검토

2014-03-31 10:11 |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1조원 규모의 회계부정문제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처벌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31일 금감원에 따르면 한국SC은행은 201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년간 6개 외국은행 서울지점과 15차례에 걸쳐 양방향 조건으로 10억7900만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1900억원의 이자율스와프 거래를 했으나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한쪽의 거래만 회계에 반영했다.

   
▲ 지난 28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차기 행장으로 선임한 아제이 칸왈 현 대만SC은행 최고경영자(CEO)./뉴시스

이에 금감원은 한국SC은행의 부정회계를 도와준 도이치·소시에테제네랄·크레디아그리콜·BNP파리바·홍콩상하이·바클레이즈은행 등 6개 외국계 은행에 직원 징계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한국SC은행에 대해서도 검사를 마치고, 징계 시기와 수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히 처벌할 방침임을 밝혔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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