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숨은규제찾기' 메뉴화 신설

금융위원회가 '숨은규제찾기' 메뉴를 통해 숨은규제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한다.

31일 금융위는 다음달 3일 "홈페이지 'e-금융민원센터(www.fcsc.kr)'에 국민신문고 격인 '숨은규제찾기' 메뉴를 신설해 금융회사, 중소벤처기업, 창업자, 일반 금융수요자 등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신제윤 금융위원장/뉴시스

제안자가 원하는 경우 대외적으로 비공개(익명)도 가능하게 하여 불이익 등에 대한 부담 없이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개월간 수렴된 제안에 대해 6월말까지 검토한 후 우수제안에 대해 포상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한 좋은 제안은 정책에 반영하고 채택하지 못한 제안에 대해서는 그 사유를 충분히 납득할 수 있도록 상세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숨은규제찾기' 메뉴는 배너 등을 통해서 금융회사, 금융수요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금융공기업 홈페이지, 유관기관등과 연결하고 2014년 6월까지 집중·한시적으로 운영한 뒤 성과를 본 후 상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