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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7인승 '카니발 매직스페이스' 출시…3540만원부터

2017-04-03 14:41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기아자동차는 3일 안전·편의 사양을 강화한 '2018 올 뉴 카니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8 올 뉴 카니발은 △고가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안전·편의 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7인승에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한 '매직 스페이스' 모델을 신설 운영하는 한편 △9인승 모델에 내장 고급감을 향상시킨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2018 올 뉴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먼저 기아차는 2018 올 뉴 카니발에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에 기본 적용했다. 또 기존 모델 최상위 트림에서만 선택할 수 있었던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전체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역시 7인승 전 트림과 9인승, 11인승 프레스티지 트림 이상으로 확대 적용했다.

여기에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미러링크 기반의 기아 T-맵을 확대 적용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높였다. 단 기아 T-맵은 미러링크 지원 휴대폰과 연결 시에만 사용 가능하며, UVO 내비게이션 선택 시 지원되지 않는다.

기아차는 특히 2018 올 뉴 카니발 7인승 모델에 레저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공간 활용성을 대폭 강화한 '매직 스페이스' 모델을 신설해 운영한다. 매직 스페이스 모델은 2열에 스탠드 업(Stand up) 기능을 갖춘 '매직 스페이스 시트'를 적용했다.

스탠드 업 기능을 통해 2열 좌석을 앞으로 일으켜 세우고, 3열 시트를 바닥으로 수납할 경우 운전석 뒤편의 적재공간이 대폭 넓어진다. 이와 함께 매직 스페이스 모델은 차별화된 이미지의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2018 올 뉴 카니발 실내/ 사진=기아자동차



또 9인승 모델에는 △나파가죽 시트 △도어 센터트림 우드 그레인 △가죽+우드그레인 스티어링 휠 등 고급 내장 사양을 적용한 '노블레스 스페셜' 트림을 추가했다.

2018 올 뉴 카니발은 △7인승(리무진) 매직스페이스 모델과 VIP, 프레지던트 △9인승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노블레스 스페셜 △11인승 디럭스, 럭셔리,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등으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7인승(리무진) 디젤 모델이 3540만~3970만원, 가솔린 모델이 3790만원이다. 9인승 디젤 모델은 3045만~3885만원, 가솔린 모델이 3580만원이며, 11인승 모델은 2755만~3630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미니밴 카니발이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더한 2018년형으로 새롭게 돌아왔다"며 "한층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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