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5월 열리는 19대 대선의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자 수가 역대 최다인 29만 7919명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3월30일 자로 마감된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가 역대 최다인 29만 7919명으로 잠정 집계되었고 이는 추정 재외선거권자 198만여 명의 약 15.06%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제18대 대통령선거 22만 3557명에 비하여 이번 19대 대선에서는 33.3%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 재외선거의 신고·신청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조기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 그리고 인터넷 신고·신청 허용, 영구명부제 도입 및 175개 재외공관의 적극적인 홍보활동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선 재외선거 신청자는 역대 최다인 29만 8000여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번 대선에 비해 33% 증가한 수치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