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늘 전국 높은 미세먼지 농도 탓에 종일 뿌연 날씨 계속됐다. 식목일이자 한식인 내일은 오늘과 달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를 가라앉혀줄 봄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서울 인천 22도까지 상승하면서 예년보다 6도 정도 높았다. 내일은 비가 오면서 오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할 전망이다.
내일 우리나라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권에 점점 들 전망이다. 오전부터 하늘이 차차 흐려지다가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강수량 꽤 많다. 모레까지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최대 60mm, 남해안과 제주산지, 지리산 부근 최대 80mm 가량 내리겠다.
내일 오전 기온 서울 인천 8도 대전 전주 청주 9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11도, 한낮에는 서울 인천 14도, 전주 대전 청주 15도 전망된다.
모레 오전 기온은 서울 인천 10도, 광주 대구 부산 13도, 한낮 기온 서울 인천 14도, 강릉 원주 21도, 광주 부산 대구 16도 정도 되겠다.
오늘 밤 동해중부먼바다는 물결이 최대 3.5m까지 높게 일겠는데, 내일과 모레는 대부분 해상에 안개 끼는 곳이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