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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호 국민은행장, "형식적 고객만족 조사 그만"

2014-04-01 11:03 |

이달부터 KB국민은행은 영업점 평가에서 고객만족도조사(CSI) 점수를 반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건호 KB국민은행장은 1일 월례조회에서 "영업점에서 고객에게 '매우 만족'이라는 답을 부탁하는 식으로 이뤄지는 형식적인 고객만족(CS)에서 벗어나겠다"며 "CSI 조사는 그저 모니터링용으로만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 이건호 KB국민은행장/뉴시스

이 행장은 "영업점장이 고객의 소리(VOC)를 직접 듣고 불만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현장형 CS를 추진해나가겠다"며 "이는 '스토리가 있는 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첫 단추이며, 고객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KB호민관'제도를 곧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방카슈랑스, 펀드, 신탁 등을 판매할 때는 그 이유를 설명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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