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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출시…4990만원

2017-04-10 14:16 | 김태우 차장 | ghost0149@mediapen.com
[미디어펜=김태우 기자]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0일 2.0리터 엔진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젤 다목적차량(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10일 2.0리터 엔진과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한 프리미엄 디젤 다목적차량(MPV)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 모델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진=한불모터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의 파워트레인은 블루HDi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EAT6)가 맞물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7.76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족 7명이 탑승해도 편안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최대 토크가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 회전 구간(1천750rpm)에서 발생하도록 세팅해 도심에서도 민첩한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2.9km/ℓ(도심 12.1km/ℓ, 고속 14.1km/ℓ)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탑재돼 안전성도 강화했다.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ASB) 시스템은 저속 상황에서 전방의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경고 알림을 표시하고, 경고 후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충돌을 방지한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된 4개의 센서를 통해 장애물이 감지되면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크루즈 컨트롤 & 스피드 리미트 시스템은 전방 차량과의 거리 및 속도를 적정하게 유지시켜 주고 속도 제한 신호를 인식해 계기반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오토 하이빔 시스템은 운전조건과 상대방 차량의 근접 정도에 따라 헤드램프를 풀빔으로 조절해 운전자 눈의 피로를 줄여 안전을 높인다. 이밖에도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 스피드 리미트 시스템 △운전 시간 알람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7개의 시트와 스티어링 휠을 비롯한 내부 곳곳에 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과 12인치 LED 파노라믹 스크린은 그대로 적용했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이 적용돼 2, 3열 좌석을 각각 접을 수 있고, 특히 2열은 각도까지 조절이 가능하다. 기본 트렁크 공간은 645ℓ,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천843ℓ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여기에 발동작으로 트렁크 개폐가 가능한 핸즈프리 테일게이트도 적용됐다. 이외에도 조수석 후면의 에어크래프트 스타일의 접이식 테이블, 2열 바닥의 적재공간, 중앙콘솔의 USB 단자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의 외관은 유선형 디자인과 전면 윈드스크린 아래쪽부터 이어지는 아치형 루프가 특징이다. 헤드램프 상단에서 길게 이어지는 슬림한 LED 주간등은 그릴까지 뻗어 특유의 패밀리 룩을 완성했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적용돼 탑승자에게 개방감과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뉴 그랜드 C4 피카소 2.0의 가격은 4990만원.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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