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딜라이브가 15개월 연속 방송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딜라이브는 지난해 1월 순증세를 보이기 시작한 방송가입자 수가 12월까지 한 해 동안 총 6만 4000명의 순증을 이뤄내며 반등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IPTV의 성장세와 더불어 OTT와 같은 새로운 방송 플랫폼의 출현으로 인해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환경을 고려하면, 6만명 이상의 가입자 순증은 경이로운 기록이다.
특히 올 1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가입자는 6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로써 15개월 연속 가입자 순증이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딜라이브는 올 1월에 출시한 ‘딜라이브 플래티넘’ 및 ‘딜라이브 UHD’ 2종의 혁신적인 UHD 셋탑박스를 앞세워 지난해 가입자 상승세를 올해도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딜라이브 플러스 OTT 박스 이미지 /사진=딜라이브 제공
딜라이브가 국내 최초로 넷플릭스를 탑재해 지난해 6월 출시한 ‘딜라이브 플러스 OTT박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1만 3000여대가 팔렸다. 5000여편이 넘는 무료 콘텐츠를 탑재해 인기몰이를 하는가 하면 매달 정기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무료 콘텐츠도 보강하고 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A&E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딜라이브만의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유료방송사업자(PAY TV)로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딜라이브는 케이블 가입자 증가 및 OTT 신규 사업의 호조로 인해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인 부채비율 역시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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