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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통화량 전년대비 5.9% 증가…증가율 2년10개월래 '최저'

2017-04-11 13:13 | 백지현 기자 | bevanila@mediapen.com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올해 2월 통화량이 2400조원을 넘어섰지만 시중통화량의 증가세는 둔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본사 전경./사진=미디어펜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기준)는 2420조720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 증가한 규모다. 지난 2014년 4월(5.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과 MMF,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은 1월보다 각각 1조7000억원, 2조3000억원, 4조9000억원 증가했으나, 수익증권은 2조2000억원 줄었다. .

경제주체별로는 가계가 보유한 통화량은 1월보다 13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기업은 5조7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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