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한진칼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올 초 조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 오른 데 이어 조 전무가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에 선임되면서 한진그룹 3세 경영이 속도를 내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조현민 한진칼 전무 겸 진에어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신임 대표로 11일 선임되면서 한진그룹 3세경영이 속도를 내고있다는 분석이다. /사진=한진그룹 제공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현민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조 전무의 대표이사 선임과 관련,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이사는 현재 한진칼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의 각자 대표 이사도 맡고 있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 KAL 호텔, 서귀포 KAL 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조현민 전무와 각자 대표에 선임된 데이빗 페이시는 전 세계 호텔의 실무 및 총지배인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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