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연 1.25% 수준으로 동결됐다.
한국은행은 13일 오전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는 금통위가 지난해 6월 1.50%에서 1.25%로 내린 이후 9개월 연속 동결됐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꺾이지 않는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부담감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이날 오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수정해 발표한다.
앞서 한은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수출이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생산과 투자, 소비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2.6%로 상향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