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두바이유(油)가 배럴당 104.11달러를 기록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측은 "지난 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4.1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 국제 유가 하락으로 두바이유가 배럴당 104.11달러를 기록했다/사진출처=뉴시스 |
이어 회사 측 관계자는 "최근 국제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 아프리카 원유공급 차질,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강·약세 요인이 혼재되며 유종 별로 등락을 달리하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만 이전 기간의 국제 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어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판매가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휘발유는 115.41달러로 0.38달러 하락했다. 경유는 0.07달러, 등유는 0.15달러씩 내려 배럴당 121.86달러, 120.0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 유가 하락, 나는 유가 상승하면 바로 체감한다" "국제 유가 하락, 차를 사고 싶어도 기름값 무서워서 사겠나" "국제 유가 하락, 좋은 소식인데도 여전히 불안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