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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 한은 "당분간 하락세 유지할듯"

2014-04-02 10:56 |

국제 유가 하락, 한은 "당분간 하락세 유지할듯"

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향후 1~2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예상되지만 미국 등 선진국 주도의 성장으로 원유수요증가는 제한적인 반면, 비OPEC국가들의 원유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국제 유가는 향후 1~2년간 약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국제 유가 하락으로 두바이유가 배럴당 104.11달러를 기록했다/사진출처=뉴시스

지난해 국제 유가는 미국경제회복이라는 가격 상승요인과 비OPEC 국가들의 생산량 증대라는 가격 하락요인이 상충돼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올해에도 이같은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 수급요인 외에도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달러화 강세 등이 국제유가하락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한편 2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두바이유(油)가 배럴당 104.11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지난 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4.1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33달러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이전 기간의 국제 유가 하락분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며 "당분간 국내 휘발유와 경유의 소비자판매가격은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 휘발유는 115.41달러로 0.38달러 하락했으며, 경유는 0.07달러, 등유는 0.15달러씩 내려 배럴당 121.86달러, 120.0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 유가 하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제 유가 하락, 차 좀 몰아도 되는건가" "국제 유가 하락, 무슨 일 있나?" "국제 유가 하락, 기름값이 너무 내려가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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