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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포통장·개인정보 불법 유통업자 588명 적발

2014-04-02 13:06 |

금융감독원·시민 합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이 지난달 대포통장을 매매하거나 개인정보를 불법 유통한 업자 588명을 적발해 수가기관에 통보했다.

대포통장이란 금융실명제를 위반하고 제3자의 명의를 도용해 만들어, 통장의 실사용자와 명의자가 다른 통장을 말한다. 금융경로의 추적을 피할 수 있어 주로 탈세·금융사기 등의 범죄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 최수현 금융감독원장/뉴시스

2일 금감원에 따르면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은 지난달 예금통장 불법매매 531건, 개인신용정보 불법매매 57건 등 588개 업자를 적발했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인터넷 게시글 심의·삭제를 요청하고, 인터넷포털업체에 유사광고가 게재되지 않도록 요청했다.

감시단은 지난 2월에도 개인신용정보 불법매매 혐의가 있는 208개 업자를 적발해 관련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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