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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서울시와 협업 통해 '금한령' 파고 넘는다

2017-04-17 16:18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에어서울은 17일 오전 서울특별시청에서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과 서울시 안준호관광체육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해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탑승권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서울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의 볼거리를 홍보하고 서울 대표 항공사로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에어서울은 밝혔다.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오른쪽 두번째)이 서울시 안준호관광체육국장과 17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과 서울시는 서울시 특화 관광상품 및 콘텐츠의 개발, 서울시 주관의 관광 행사 개최 시 승무원들의 재능기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시즈오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 일본 지방도시 8개 노선을 국내에서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에어서울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함으로써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편향돼 있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 중소도시 거주민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서울 조진만 경영본부장은 “금한령(禁韓令)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가 당분간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업해 가겠다.”며, “서울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서울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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