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특별시민'(감독 박인제)이 서울 명소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완성시킨 생생하고 신선한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다.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이는 '특별시민'의 리얼한 볼거리를 위해 박인제 감독과 제작진들은 서울 명소와 시내 곳곳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했다.
박인제 감독은 "세트 분량을 제외한 모든 분량을 서울에서 촬영했다. 최대한 서울의 많은 모습을 담고 싶었고 서울시와의 협조로 촬영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전해 선거 현장의 생생함을 포착한 '특별시민'만의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 남산 성곽길 '서울시장 변종구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
헌정 사상 최초로 3선에 도전하는 서울시장 변종구의 아침 일과는 서울 남산 성곽길을 산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조선 개국과 함께 외침으로부터 한양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양 도성을 따라 조성된 서울 성곽길은 역사의 세월을 고스란히 담아낸 성곽과 그 사이로 보이는 고층 건물들을 통해 서울의 과거와 현재를 한눈에 보는 느낌을 선사하는 장소이다.
성곽길 정상에 올라 눈 아래 보이는 서울을 찬찬히 살피는 변종구의 모습은 8년의 기간에 이어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그의 강한 권력욕과 굳은 결심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성곽길이 개방되지 않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장 변종구라는 이름만으로 제재 없이 자연스럽게 성곽길을 산책하는 변종구의 모습은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듯한 변종구의 정치적 지위를 한번에 담은 장면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
#서울시청 광장 '변종구 캠프의 대규모 선거 유세 현장'
시청 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시장 변종구의 대대적인 선거 유세 장면은 실제 유세 현장을 방불케 하는 규모와 사실적인 볼거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청 광장을 빼곡히 메운 선거 운동원들이 변종구의 이름이 크게 적힌 똑같은 점퍼를 맞춰 입고 흥겨운 선거 운동송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은 선거 운동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전한다.
서울의 심장부이자 3.1운동, 6월 민주화운동,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한국 현대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 펼쳐진 무대인 시청 광장에서 진행되는 변종구의 선거 유세 장면은 캐릭터의 생생한 매력에 현실성이 더해진 비주얼로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릴 것이다.
#가락동 수산물 시장 '변종구와 서울특별시민의 만남의 장소'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인 가락 시장은 실제 정치인들이 선거 유세를 할 때 필수적으로 방문하는 곳으로 서울시장 변종구에게는 시민들과 가장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소이다.
서민들의 민생 현장에 찾아가 친근한 미소로 다가가며 악수를 건네고 함께 사진을 찍는 변종구의 모습은 오직 서울만을 사랑한다고 외치는 그의 남다른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낸다. 또한 본능적인 정치 감각과 상대를 꿰뚫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선거판을 휘어잡다가도 유권자들 앞에만 서면 더없이 친근하고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 변종구의 입체적인 면모를 여실히 나타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시청부터 남산, 가락 시장 등 서울 명소와 시내 곳곳에서의 로케이션을 통해 한층 생생하고 리얼한 선거의 세계를 완성시킨 영화 '특별시민'은 오는 4월 2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