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충주 호암택지지구서 3개 건설사가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원건설·우미건설·두진건설 등 3개 건설사는 오는 21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총 2613구 분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충주에서는 처음으로 주거계획도시로 개발되는 호암택지지구는 충북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대 74만여㎡이며, 주거시설과 각종 인프라가 조성될 예정이다.
호암지 생태공원과 대제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고, 기존 충주 도심이 차량으로 10분 정도 떨어져 있다. 충주고 ∙ 충주여고와 충주학생회관·충주시립도서관 등 교육시설도 들어서 있다.
원건설은 D-6블록에 '호암 힐데스하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이며, 공급주택은 전용면적 84~133㎡(이하 전용면적) 870가구이다.
단지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호암택지지구 내 유일한 중심상업시설을 걸어서 이용가능한 거리이다. 4베이 ∙ 맞통풍 구조로 조망과 채광성을 높였으며 일부 가구에는 다락방과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 대형 스트리트몰과 학원가가 조성되는 점도 특징이다.
우미건설은 D-2블록에서 '호암지구 우미 린 에듀시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이며, 84~119㎡ 892가구이다.
판상형 4베이 위주 설계와 100m 이상의 넓은 동간거리로 채광과 일조권을 높였으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일부 가구에는 호수 조망이 가능한 테라스 특화 설계가 적용되며,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체육관과 탁 트인 전망의 호텔급 최상층 '게스트하우스' 2세대 등도 마련된다.
두진건설은 B-5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을 지어 66~84㎡ 85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에 캠핑장∙마을텃밭∙아쿠아놀이터 등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이 배치되며,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바람길과 산책로 등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동 지하층에 세대전용 창고가 제공돼 물품의 정리와 보관이 용이하다.
이들 3개 건설사와 함께 동시분양을 준비했던 제일건설은 일정을 늦춰, 올 하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충주 호암택지지구 조감도. [출처:피알메이저]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