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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관망세…3월 주택거래량 작년보다 줄어

2017-04-18 11:39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택시장 불확실성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며 매매거래도 소폭 감소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3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7만731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7만8000건)과 최근 5년 평균(8만3000건) 대비 각각 0.7%, 6.6% 감소했다.

다만, 봄철 이사수요 등 계절적 요인으로 2월(6만3484건)보다 21.8% 증가했다.

올들어 3월까지 누계 주택매매량은 19만9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9000건)이나 5년 평균(19만8000건)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지역별로 보면 3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83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2%, 지방(3만9474건)은 0.2% 감소했다.

누계기준으로는 수도권(9만2337건)이 3.9% 감소했지만, 지방(10만6996건)은 3.5%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8470건)가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반면, 연립·다세대(1만6761건)는 0.9%, 단독·다가구주택(1만2079건)은 0.2% 증가했다.

누계로는 아파트(12만6992건)는 0.1%, 단독·다가구(3만1146건)는 1.2% 줄고, 연립·다세대(4만1195건)는 0.8% 증가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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