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압구정 아파트 지구에 이어 반포와 서초, 여의도 아파트지구 3곳(88개 단지)이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통합 관리된다.
서울시는 반포(264만9071㎡)와 서초(149만1261㎡), 여의도(55만734㎡) 아파트지구 3곳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달 말 용역을 발주한다고 19일 밝혔다.
반포·서초·여의도 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아파트 공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된 서울의 대표 대규모 아파트단지이지만 재건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보다 광역적인 도시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주변 지역과 공간적으로 단절되고 폐쇄적인 주거기능 위주의 계획을 탈피해 오픈커뮤니티 및 문화·여가 자족기능 도입 등 공공시설 계획을 통해 도시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대수 증가에 따른 주차수요 증가 등을 고려해 광역적 교통개선방향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 수립 중에도 앞서 추진 중인 정비사업은 중단 없이 진행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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