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신규 출시한 발포주 '필라이트'./사진=하이트진로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국내 최초로 발포주 '필라이트(Filite)'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필라이트는 알코올 도수는 4.5도로 100% 아로마호프를 사용하고 맥아와 국내산 보리를 사용해 깨끗하고 깔끔한 맛과 풍미를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발포주는 일본에서 만들어진 맥주이며 기존 맥주 대비 가성비가 높아 지속 성장 추세에 있다.
필라이트는 355㎖, 500㎖ 두 종류의 캔과 1.6ℓ 페트로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통해 판매된다. 출고가격은 355㎖캔 기준 717원으로 동일용량의 기존 맥주대비 40%이상 저렴해 가격경쟁력도 갖췄다는 설명이다.
발포주는 20여년 전 일본 주류시장에서 처음 생겨났다. 기존 맥주제조공법에 맥아 등 원료비중을 달리해 원가를 낮추면서도 품질은 동일하게 유지해 장기 불황을 겪은 일본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발포주는 맥아, 보리 이외의 것을 원료로 하는 제3맥주와 함께 일본에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 일본 주류시장에서 맥주대비 발포주와 제3맥주의 비율은 55%대 45%에 달한다고 하이트진로는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미 일본시장에 2001년과 2005년부터 각각 발포주와 제3맥주를 수출하고 있다.
필라이트의 네이밍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의 놀라움을 느껴보라'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모던함과 트렌드를 함께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필라이트는 국내 최고의 양조기술로 선보인 신개념 발포주로 맥아와 보리의 황금비율로 최고의 품질은 유지시키면서 가성비를 높였다"면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