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배다해가 OST를 통해 오랜만에 신곡을 선보였다.
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OST 가창 제안을 받은 배다해는 수록곡 '알아' 녹음을 마치고 20일 자정에 음원을 공개했다.
2010년 전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남자의 자격' 합창단을 통해 천상의 목소리로 화제를 모은 배다해는 2011년 KBS '사랑을 믿어요' 2013년 MBC '황금무지개' OST에 이어 3년여만에 OST 가창에 나섰다. 최근 배다해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 호응을 얻었다.
신곡 '알아'는 클래시컬 한 피아노 연주와 스트링이 풍부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이별에 대한 담담한 심정을 말하듯이 부르는 배다해의 보컬이 돋보인다. 후렴구에서는 애절함이 극대화 된 보컬을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이 감싸며 곡의 품격을 더했다.
'알아 날 잊어버린걸 넌 어찌 그리 쉽게 지우니 / 알아 돌아 올 수 없는 걸 하지만 난 천천히 지울게 / 알아 눈물이 흐르면 기억이 녹을까봐서 난 계속 울고 있어 / 자꾸 울다보면 니가 모두 녹을까봐'라는 노랫말이 멜로디라인과 어우러져 감성 지수를 높인다.
클래시컬 한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인 이곡은 스틸하트, 미나 등과 작업하며 글로벌 프로듀서로 떠오른 작곡가 배드보스와 폴포츠, 수지 등과 작업한 경력의 알고보니혼수상태가 작사, 작곡, 편곡에 걸쳐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빛나라 은수'의 새 OST 배다해의 '알아'는 남녀 주인공의 갈등을 주제로 한 발라드로 시청자 몰입감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