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5월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6만가구로 올들어 월 단위로는 가장 많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수도권 4만5410가구 지방 1만4276가구 등 5만9686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분양물량의 14%(8397가구)는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4월 분양계획이 미뤄지면서 5월에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5월은 대선과 각종 공휴일이 월초에 몰려 연휴가 끝난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5월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사업장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지역별 최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 자이(1,2단지) 3598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1223가구 등 3만310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나온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1859가구와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 재개발 아파트 e편한세상 거여2-2구역 1199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 보라매SK뷰 1546가구 등 7314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더샵(A1) 3100가구 등 4993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지방은 경북에서 경산시 사동 경산사동 1030가구 등 3618가구, 부산에서 기장군 일광면 일광 자이푸르지오 1547가구 등 3014가구, 전남에서는 나주시 금천면 광주혁신부영 1558가구 등 28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강원 1769가구, 광주 1077가구, 경남 993가구, 대구 493가구, 울산 304가구, 전북 14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