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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랭크업 후 '감독 교체'한 김주혁의 '석조저택 살인사건'...그 배경에 관심 집중

2017-04-24 15:01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석조저택 살인사건' 포스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고수·김주혁이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홍보 차 오늘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낸 가운데 이례적인 '감독 교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올 초 정식 감독에서 김휘 감독으로 교체한 뒤 후반작업을 마무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촬영 도중 감독이 교체된 적은 있지만 모든 촬영을 끝낸 다음 감독이 교체된 건 이례적이라 그 배경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지난해 2월 모든 촬영을 마치고 그해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제작사와 투자배급사 간에 자금 사용을 둘러싼 갈등으로 제작사 대표가 손을 떼고, 모든 촬영까지 끝낸 정식 감독이 하차를 선언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고 촬영이 끝난 지 1년이 넘도록 개봉 일정조차 잡지 못했다가 '이웃사람'을 연출한 김휘 감독이 삼고초려 끝에 합류하면서 세상에 나오게 됐다는 후문. '이웃사람' 등 스릴러 장르에 일가견이 있는 김휘 감독은 스토리의 골조를 다시 잡았고, 보충 촬영과 후반작업을 통해 자신의 색깔을 투영시켰다고 전해진다.

한편 고수·김주혁 주연의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사체 없는 살인이라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로 오는 5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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