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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야생에서 오래 산 느낌 내는 것이 큰 숙제"

2017-04-25 13:57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이정재/외부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정재가 25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의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중 분장에 관한 고충과 함께 작품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정재는 대립군의 수장 토우 역을 맡았다. 그는 “산과 들에서 오래 산 듯 한 느낌을 내는 것이 가장 힘들면서 그것이 이번 영화의 숙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쩔 수 없이 헤어 분장팀 분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려운 헤어를 선택했고 분장도 난이도가 높은 분장이었다. 스태프 분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영화상에 나오는 토우가 산에서 오래 먹고 잔 것 같은 모습으로 나와서 감사하다"며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대립군'은 5월 31일 개봉예정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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