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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비스 향상 위해 6월 초 유·무선 전산시스템 개편

2017-04-28 10:14 | 조한진 기자 | hjc@mediapen.com
[미디어펜=조한진 기자]KT는 오는 6월 7일 전산시스템을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6월 3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고객서비스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KT는 기존 유∙무선으로 분리돼 있던 전산시스템을 통합, 개선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으로 6월 초에 전환할 계획이다.


인터넷과 IPTV 등 유선서비스는 6월 3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이동전화와 와이브로(Wibro) 등 무선서비스는 같은날 오후 10시부터 서비스가 중단되며 6월 7일 수요일 오전 9시에 재개된다.

이 기간 중 가입, 변경, 해지 등 주요 고객 대상 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센터, KT 온라인 웹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대리점‧플라자 등 온‧오프라인 접점을 통한 이동전화(KT망 사용 알뜰폰 포함), 인터넷, IPTV, 집/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변경, 해지, 요금납부 서비스가 중지된다.

또 데이터 사용량‧요금‧통화내역의 조회 업무 역시 이용이 불가능하며, 데이터쿠폰‧미디어팩‧링투유‧쇼미 등 부가서비스의 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하지만 이미 기존에 가입해서 이용 중인 상품(이동전화, 유선전화, 인터넷, IPTV 등)과 부가서비스, 멤버십 할인은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용자보호와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분실접수, A/S접수, 일시정지 및 복구 등은 114 고객센터를 통해 상시 접수 가능하며, 로밍서비스(가입)는 서비스 중단 시간을 최소화해(6월 3일 23시부터 24시까지, 6월 6일 0시부터 4시까지) 고객이 되도록 불편을 겪지 않게 할 방침이다.

KT는 고객이 사전에 서비스 중단을 알고 대비할 수 있도록 개편 한달 전인 금일부터 홈페이지, 문자, 이메일, 청구서, 유통망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사전 안내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올레닷컴’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6월에 개편되는 차세대 전산시스템은 유∙무선 통합 기반 융‧복합 상품과 서비스를 요구하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부응하고, 양질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KT는 시스템 완결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에 걸쳐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새 전산시스템이 도입되면 영업현장의 업무 안정성을 높이고 보다 신속한 고객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불가피하게 장시간 업무 중단이 발생하게 돼 고객들께 미리 양해를 구한다”면서 “필요한 업무는 6월 3일 이전에 처리하고,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 로밍서비스에 미리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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