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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저택 살인사건’, ‘5월 황금연휴’ 이후 개봉…관심 집중

2017-04-28 10:15 | 정재영 기자 | pakes1150@hanmail.net

사진=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5월 황금연휴 이후 개봉하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주연 고수와 김주혁은 지금껏 도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이때 고수와 김주혁이 각자 맡은 캐릭터를 더욱 리얼하고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고수는 마술을, 김주혁은 피아노를 직접 선보인다.

고수는 미스터리한 운전수 ‘최승만’의 과거, 마술사 캐릭터를 보다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마술사로부터 간단한 카드 마술부터 복잡한 탈출 마술에 이르기까지 각종 마술을 전수 받아 꾸준히 연습했다.

이와 관련해 고수는 “마술 연습을 위해 늘 내 곁에는 동전과 카드가 있었다. 실제 마술사 선생님께 마술을 전수 받아 아침에 일어나서 잠드는 순간까지 마술 연습을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저글링도 연습했는데 공 4개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해 캐릭터 표현을 위한 고수의 남다른 노력을 엿보게 한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영화 속 곳곳에서 디테일하게 표현돼 리얼한 캐릭터 구현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

김주혁 역시 대규모 클럽을 운영하며 직접 피아노 공연을 하는 경성 최고 재력가 ‘남도진’ 캐릭터를 위해 피아노 연습에 몰두 했다고.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는 것은 ‘남도진’이 어떤 인물인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점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힌 김주혁은 영화 속 단 한 장면을 위해 피아노 구입은 물론 약 두 달 정도 집에서 매일 피아노 연습을 하기 시작, 대역 없이 현장에서 완벽한 연주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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