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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사용 초등생 10명 중 7명 "올바른 세안법 몰라"

2017-05-03 08:52 | 최주영 기자 | jyc@mediapen.com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초등학생 10명중 7명 이상은 정확한 상품 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지난 2일 이 학교의 뷰티산업학과 김주덕 교수가 초등학생들의 화장품 사용실태에 대한 이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지 5월호에 실렸다.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가운데 초등학생 10명중 7명 이상은 정확한 상품 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김주덕 교수의 논문은 미디어 환경 등의 영향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화장 시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10대 초반 청소년들의 메이크업 및 세안에 대한 인식과 문제점을 다뤘다.

김 교수는 올해 초등학교 4~6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절반 정도가 메이크업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자 가운데 70.5%가 일반 비누 혹은 폼클렌징만 사용한다고 답변해 이중세안 등 올바른 세안 방법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초등학생들이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이 점점 낮아지지만 올바른 사용법이나 제품에 대한 정확한 상품지식 없이 화장품을 접하고 있는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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