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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올해 아파트 분양받겠다…신도시·택지지구 선호"

2017-05-04 15:00 | 조항일 기자 | hijoe77@mediapen.com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주택 수요자 10명 중 7명은 올해 아파트를 분양받을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114 홈페이지 방문자 539명을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5%는 올해 아파트 분양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전·월세 거주자(249명)의 73.9%는 올해 분양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분양을 받으려는 이유로는 △임대료 상승 부담에 따른 내 집 마련(32.4%) △높은 투자가치에 따른 전매 시세차익 목적(24.7%) △노후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의 교체(18.9%) △면적 갈아타기(14.5%) △자녀 교육·노후를 위한 지역 이동(9.5%) 등이 꼽혔다.

반면 올해 아파트 분양받을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 159명에 그쳤다. '주택공급 과잉으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37.7%)가 집을 분양 받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이어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대출 금리 인상 부담(24.5%) △정부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잔금 여신심사 강화(16.4%) △분양가격 조정 우려(11.9%) △강화된 청약규제 여파(9.4%)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올해 아파트 분양 선호 지역은 '경기 2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지구'라는 답변이 2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강남 4구 이외(22.9%) △서울 강남 4구 재건축(12.6%) △지방·5대 광역시 혁신도시 및 택지지구(10.8%) △경기 기타 및 인천(9.7%) △부산 재개발(7.6%) △경기 과천 재건축(6.1%) 등의 순이다.

거주지별 올해 분양을 받으려는 이유는?/자료제공=부동산114.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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