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 송승헌, 마지막까지 호연 ‘완벽한 이겸’...“역시 한류스타”

송승헌은 4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에서 어린 시절 첫 사랑이자 혼인까지 약조했던 정인 이영애(사임당 역)를 20년 동안 잊지 못하는 순애보를 지닌 남자 이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회를 거듭할수록 ‘사임당’에서 제일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특히 이겸이라는 캐릭터는 진중하고 가슴 아픈 순애보를 지키는 매력적인 캐릭터다. 작품 특성상 짠하고 애틋한 연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면 드라마 전체가 망가질 위험이 있다. 그러나 송승헌은 그런 걱정과 우려를 모두 깨버리고 완벽하게 이겸을 분.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보는 이들에게 절절함과 애절함을 제대로 전달했다는 평이다.

또 순수함이 돋보이는 캐릭터 뿐 만 아니라 최철호(민치형 역)와 대립하며 내뿜은 카리스마 연기, 액션까지 송승헌은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눈빛과 연기력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한류스타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는 배우 송승헌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더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