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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TV광고 누적시청률 1위·당 SNS관심도 민주당 추월"

2017-05-05 17:40 | 한기호 기자 | rlghdlfqjs@mediapen.com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은 5일 홍준표 대통령후보가 TV광고 시청률 부문에서 주요 5당 후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자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심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또한 홍준표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구글 트렌드'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면서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한국당은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가 지난달 17일~30일(14일간) 누적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홍 후보의 TV광고는 수도권 110.3(매체점유율(SOV) 39.4%), 전국 60.7(SOV 36.8%)로 나타났다고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2위는 문재인 후보로서 누적 시청률이 수도권 71.1(SOV 25.4%)·전국 42.4(SOV 25.7%)로 나타났다. 다음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심상정 정의당 후보 순이었다.

한국당은 "홍 후보는 지난달 17일 '강한 대통령' 편을 시작으로 '서민 대통령', '우파 대단결', '검증된 대통령', '대한민국' 편까지 총 5편의 광고를 통해 자신만의 경험과 능력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특히 '서민 대통령' 편의 경우 홍 후보의 멘토인 어머니에게 보내는 육성 편지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자유한국당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30일(14일간)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가 실시한 5당 주요 대통령후보 누적 시청률과,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같은 기간 실시한 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활동 현황 비교분석자료를 제시했다./사진=자유한국당 제공



한국당은 또 TV광고 시청률 분석 기간과 같은 17일~30일 자당과 민주당 양당의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SNS에서도 홍 후보는 이미 문 후보를 제치고 약진해나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이 지난 1일 오후5시 실시, 2일 공개한 양당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와 게시글 '좋아요'·댓글·공유하기 횟수 현황 비교 결과에 따르면 한국당은 ▲팔로워 3만596명 ▲게시글 253개 ▲좋아요 5만8864개(게시물 평균 232.66개) ▲공유 1만2430회(게시물 평균 58.90회) ▲댓글 3만4379개(게시물 평균 135.88개) 등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팔로워 8만8415명 ▲게시글 163개 ▲좋아요 6만4307개(게시물 평균 394.52개) ▲공유 1750회(게시물 평균 14.58회) ▲댓글 2855개(게시물 평균 17.51개)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민주당 대비 팔로워 수가 절반 이상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선거기간 동안 댓글 수는 12배, 공유 수는 7배 앞서는 기록을 달성했다"며, 조사기간 첫날인 17일 게시물당 평균 좋아요(한 142 민 664)·공유(한 33 민 43)·댓글(한 32 민 35) 수가 민주당에 열세였으나 30일 좋아요(한 333 민 275)·공유(한 107 민 11)·댓글(한 284 민 9) 모든 항목에서 역전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당은 "이는 홍 후보는 물론 한국당 홍보본부를 비롯한 전 당원과 지지자들이 국민 속으로 다가가는 소통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히 맞춘 '구글 트렌드'에서도 홍 후보는 문 후보와 함께 초강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의 편향·왜곡 보도로 인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도 이미 대세는 홍 후보라는 반증"이라며 "선거운동 마지막 순간까지 SNS를 비롯한 홍보전에 사력을 다해 5월9일 기필코 역전의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디어펜=한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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