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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홍대앞 젊은표심 겨냥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

2017-05-06 16:12 | 나광호 기자 | n0430@naver.com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6일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홍대에서 젊은 층 표심을 잡기 위해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 등 집중 유세를 벌였다.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오늘 저녁 홍대유세에서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까지 '끝까지 심상정' 하이파이브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심상정 후보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에서 '청년비전'을 발표한 후 홍대 '문화의 거리'를 걸으며 '공감 데이트'로 청년들과 만나고 편의점 등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 청년들을 만나 격려할 예정이다. 

심 후보측 선대위 관계자는 "최근 지지율 상승의 기반인 20대 청년과 여성 등을 중심으로 스킨십을 강화하게 위한 차원"이라며 "평상시 유세 일정에 1시간 정도씩 추가로 하이파이브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6일 아들 이우균씨와 함께 홍대 '문화의 거리'에서 '하이파이브 게릴라 데이트'를 진행한다./사진=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페이스북


심 후보의 80대 노모 이명림(88) 여사도 힘을 보탰다. 이 여사는 이날 오전 진행된 과천 유세에 동참해 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어머니가 원래 유세에 한 번 응원나온다고 하셨는데, 과천이 집도 가깝고 해서 오늘 특별히 나오셨다. 어머니를 위해서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 대한민국 어머니들을 위한 박수"라며 이 여사와 포옹했다.

나경채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심 후보가 3%대 지지율에 머물 때 20대 여성과 청년들이 부모 세대를 설득했다"며 "지지자들이 부모를 설득하는 것을 보고, 선대위에서 노모를 모시고 나오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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