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는 7일 주요 외신 보도와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전례를 들어 "이번에도 막판 보수대결집으로 40대 38로 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긴다"고 장담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1992년 대선 사흘 전 YS 24.6% DJ 24.1이었다가 막판 사흘 만에 보수 대결집으로 42%대 33.8%로 대승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어버이날 행사의 경상남도 거제도 장동 경로당을 방문해 시민, 어르신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사진=미디어펜
홍 후보는 앞서 다른 포스팅에서도 "월스트리트저널, 일본 NHK, 영국 INT도 보수 대결집으로 홍준표의 대역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며 "제가 이긴다. 5월9일 이 땅에 자유대한민국 정권을 세운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이번에 수립되는 한국당 정권은 박근혜 정권 2기가 아니라 홍준표의 서민정부이다. 대한민국 국민을 상왕으로 모시는 홍준표의 서민정부"라며 "문재인의 친북정부가 아닌 홍준표의 자유대한민국 정부를 꼭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도 장동 경로당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잇따라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희생자들의 거제 거붕백병원 빈소를 찾고, 도립통영노인전문병원에서 올해 100세를 맞은 김복득 위안부 피해 할머니를 문병하는 등 영남권 일정 강행군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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