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가수 길미가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가창자로 나섰다.
은지원, 미스터 타이푼과 함께 힙합 혼성팀 클로버로 강렬한 래핑과 빼어난 가창력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길미는 수록곡 '가슴 아파서' 가창에 나서서 곡의 감성을 극대화 했다.
'빈 술잔을 눈물로 채워 삼키며 / 그댈 지우려 해요 가엾은 내 사랑을’이라는 첫 소절은 연인과 이별 후 가슴 깊이 자리잡은 사랑의 기억을 떨쳐내려는 모습을 담으며 ‘그대 빈자리 채우려 술을 마셔도 / 눈물로 다 새는 걸 / 사랑이라서 미련한 사랑이라서'라고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낸 곡 구성이 애잔함을 더한다.
길미는 신곡 '가슴 아파서'를 통해 강렬한 래핑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가슴 아픈 사랑의 농익은 감정선을 그려냈다.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빛나라 은수' '막돼먹은 영애씨' '여자의 비밀' 등 수많은 드라마의 주옥같은 OST를 만들어낸 명품 프로듀서 메이져리거가 작사·작곡·편곡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감성을 되살리는데 주력하며 곡을 완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랩실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길미가 지난해 연말 '여자의 비밀' 이후에 내놓는 신곡으로 '가슴 아파서'를 공개한다"며 "랩과 보컬을 동시에 보여주는 실력파 가수로서 가슴 깊이 감성을 자극하는 길미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한편 숙희, 송봉주에 이어 길미가 가창하는 MBC 아침 드라마 '훈장 오순남' OST Part.3 '가슴 아파서'는 8일 정오에 음원이 공개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